유소연 '와이어 투 와이어'로 LPGA 캐나다 오픈 우승!
[스타뉴스 김지현인턴기자 ]
유소연(24)이 최나연과 박인비를 제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캐나다 오픈 우승으로 유소연은 지난 2012년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유소연은 2위 그룹에 4타로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홀에서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유소연은 10번홀 1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조에 있던 최나연은 유소연이 주춤한 틈에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유소연을 추격했다. 최나연은 보기 없이 버디를 3개 잡으며 유소연을 1타차로 추격했다.
최나연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유소연은 침착하게 16번홀에서 버디를 치며 여유를 찾았다. 이후 최나연이 17번홀에서 버디를 놓치며 유소연은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우승으로 유소연은 상금 33만7천3백 달러(약 3억 4천만 원)를 획득했다.
한편, 캐나다 오픈에서 최나연은 21언더파 267타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 박인비는 18언더파 270타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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