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브리지스톤 우승…통산 79승

우즈, 브리지스톤 우승…통산 79승

대회 8승, 시즌 5승…샘 스니드 기록에 3승 남겨

 

'샘 스니드의 대기록 경신까지 3승 남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5만 달러) 우승컵을 안았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는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3라운드부터 7타차 단독선두를 유지, 일치감치 우승을 예약했으며 결국 마지막날 키건 브래들리(27·미국)와 헨릭 스텐손(37·스웨덴) 등 2위 그룹을 무려 8타차로 앞서는 일방적 게임으로 4년만에 다시 이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우즈는 이 대회 8회 우승(1999~2001, 2005~2007, 2009, 2013)의 대기록과 함께 시즌 5승, PGA 개인 통산 79승을 달성했으며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PGA 통산 최다승(82승) 기록에 3승 차로 다가섰다.

우즈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도 8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 선수가 단일 대회에서 8회 우승을 기록한 것은 우즈와 샘 스니드(그린즈버러 오픈)뿐이다.

우즈는 9일부터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오크힐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15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노린다.

한편 한국선수로는 배상문(27)이 8오버파 288타로 공동 5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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