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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복역후 출소 4개월만에 또 성폭행

15년 복역후 출소 4개월만에 또 성폭행

 

교도소에서 15년간 복역하고 출소한 30대 남성이 4개월만에 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쇠고랑을 찼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7일 부녀자를 성폭행한 혐의(납치ㆍ강간 등)로 김모(3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30분께 충북 진천군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 서 있던 여고생 A양을 꾀어 승용차에 태운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6일 오전 3시35분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의 골목길에서 차에 태워주겠다며 B(43)씨에게 접근했다가 거절당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린 뒤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살인 및 성폭행죄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지난 7월 만기 출소했다.

경찰은 B씨 폭행사건이 발생한 후 주변의 CCTV 자료를 분석,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술만 마시면 성욕이 생긴다"며 혐의를 시인했다고 경찰을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캐기 위해 출소 후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