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장학사 여탕에서 나체 여성 만지다 붙잡혀

술취한 장학사 여탕에서 나체 여성 만지다 붙잡혀

 

【동해=뉴시스】김경목 조병수 기자 = 술에 취한 장학사가 여탕에서 발가벗은 여성의 몸을 만지다 붙잡혀 톡톡히 망신을 샀다.

2일 강원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모 교육청 장학사 A(46)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7시20분께 동해시 모 호텔 온천탕의 여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던 B(49·여)씨의 다리를 만져,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장학사 A씨는 피해 여성이 놀라 비명을 지르자 줄행랑을 쳤고, 비명 소리를 듣고 뒤쫓아온 종업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와 피해 여성, 종업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조사를 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