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외국인 사업가 '25억' 걸고 한국서 구혼
수백억대의 재산을 가진 외국인 사업가가 현금 등 25억원을 내걸고 한국인 신부를 공개적으로 찾아 나섰다.
결혼정보회사 유비스클럽은 호주인 사업가인 A(80)씨가 배우자를 찾아달라고 부탁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비스클럽에 따르면 300억원대의 재산을 가진 A씨는 외국에서 자기 소유의 회사를 경영하는 사업가로, 국내외 해당 업계에서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큼 명성이 있다.
A씨는 7년 전 부인과 사별한 이후 국내 업체와 함께 사업을 벌이면서 한국을 사랑하게 됐고 한국 여자와 재혼해 여생을 보내고 싶어한다고 유비스클럽은 소개했다.
그는 배우자의 조건으로 약간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여성스러운 이미지, 상대에 대한 배려심을 내세웠고 나이나 학력 등은 상관이 없다고 했다.
그는 공개 구혼으로 만나 결혼하게 되는 한국 여자에게는 현금 10억원과 15억원 상당의 자기 소유 주택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이러한 내용을 변호사를 통해 공증까지 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비스클럽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 동안 배우자 후보를 모집한 뒤 서류심사 등을 거쳐 만남 상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비스클럽 관계자는 "A씨가 외로운 시기에 사업을 위해 한국에 자주 드나들면서 한국 여자들의 친절함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부인과 함께 여행을 다니거나 하며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광고
(서울=연합뉴스)
'지금 세상은 > 화제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 댈리 전 부인 "타이거 우즈는 성인군자" (0) | 2011.03.29 |
---|---|
신정아 “정운찬, 일 핑계로 밤 10시 만나자 수차례 전화” (0) | 2011.03.23 |
북 군부대 전시물자 싹쓸이 당해…발칵 뒤집힌 북한군 (0) | 2011.03.18 |
북한 집값 좌우하는건 ‘한국TV 시청권’ (0) | 2011.03.17 |
북 군량미 넉넉한데 군인들이 돼지사료를 먹는 이유는? (0) | 2011.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