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밀리언 달러맨` , 1년 44억원 재계약…9배 껑충
[OSEN=박광민 기자]`추추트레인`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선수들의 부와 명예의 상징인 `밀리언 달러맨`이 됐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븛랜드 구단과 계약기간 1년 연봉 397만 5000달러(약 44억 원)에 사인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연봉조정신청을 접수하며 구단과 연봉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19일 연봉조정위원회에 양측이 원하는 연봉을 제출하기 직전, 서로가 한 발씩 양보하며 웃으며 계약을 마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추신수 연봉은 고작 46만 1100 달러(약 5억 5000만 원). 반면 시즌 성적은 144경기에 출장해 `2년 연속 20홈런 20도루, 타율 3할, 출루율 4할1리`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완성했다. 2년 연속 `20-20 클럽` 달성은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 상 처음 쓴 기록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추신수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통해 연봉조정신청을 완료하고 서류 준비까지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서로가 생각했던 금액차이가 크지 않았기에 계약이 가능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구단은 연봉조정신청서를 제출한 4명의 선수들 가운데 18일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202만 5000 달러(약 22억 원)에, 19일 구원투수 라파엘 페레스와 133만 달러(약 15억 원), 그리고 마무리 투수 크리스 페레스와는 225만 달러(약 24억원)에 사인을 완료했다. 덕분에 지난 1991년 제리 브라운과 그렉 스윈델의 연봉조정판결 이후 20년 동안 연봉중재위원회 판결까지 가지 않고 선수들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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