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CNN 사상 최악 방송사고

“이게 뭐야” CNN 사상 최악 방송사고

 

 

방송 역사 사상 최악의 방송사고가 CNN에서 벌어졌다.

미국 CNN 뉴스채널은 9일(한국시간) 영국대학의 등록금 인상과 관련된 심각한 뉴스 소식을 전달하던 중 엉뚱한 장면를 내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보도에서는 뉴스앵커가 영국대학의 등록금 인상안 가결과 관련된 내용을 보도하고 있었고, 화면은 영국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격렬한 시위장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격렬한 시위장면이 전파를 타던 그 순간 갑자기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영화 ‘덤 앤 더머(Dumb and Dumber)’에서 또 다른 주인공 제프 다니엘스가 설사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앵커의 얼굴은 순간 당황한 빛이 역력했고, 그는 “설마 이 화면이 방송된건가요”하고 묻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그러나 CNN을 비난하기 보다는 “당황하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귀여운 실수였다” “웃다가 배꼽이 빠질뻔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향신문 & 경향닷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