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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치 1500원대로 하락

원화가치 1500원대로 하락

 

1달러 당 원화의 가치가 20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15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보다 22원 하락한 수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 당 원화의 가치는 1483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1476.4원으로 올라가기도 했지만 주가 급락으로 달러화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1507원까지 떨어졌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약세 여파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불안으로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 이어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커지는 점도 원화 가치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을 위한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섰지만 외국인 주식매도분의 역송금 수요 등 달러화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원화 가치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