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차업계 ‘연비 전쟁’
미국서 L당 98㎞ 초효율차 시판
미국에서는 연비가 L당 100㎞에 육박하는 초효율차가 등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동차 회사인 아프테라모터스는 최근 이 회사가 출시한 첫 차종인 ‘아프테라 타입1’(사진)을 공개하고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내년 4분기 도로에 등장할 이 차의 연비는 L당 98㎞. 연비가 가장 좋은 차로 꼽히는 도요타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L당 35.5㎞·일본 기준)를 훨씬 앞선다. 아프테라모터스 측은 디자인과 소재 덕분에 이런 연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기역학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차체는 가벼운 탄소 복합 소재로 만들어 무게가 일반 차량의 절반 정도(635㎏)다. 앞바퀴 두 개, 뒷바퀴 한 개인 삼륜차로 2명이 탈 수 있다. 값은 경유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9900달러, 전기차가 2만6900달러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예약 판매하지만 회사 측은 “미국 전역과 해외 판매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스티브 팜브로 사장은 “거대 자동차 업체와 경쟁할 생각은 없지만 우리는 자동차에 대한 일반인의 고정관념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한애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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