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떨어지는 LCD·PDP TV 값
3년만에 90%까지↓
LCD TV의 가격 하락도 이어진다. 1년 전만 해도 300만원을 넘나들던 40.42인치 제품은 130만원 안팎으로 급락했다. 중국 하이얼 제품처럼 90만원 대에 팔리는 모델도 있다. 2004년 42인치 LCD TV가 처음 출시됐을 때 값이 1000만원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3년 만에 10분의 1로 떨어진 셈이다. 디지털 TV의 가격 급락은 치열한 경쟁의 산물이다. 특히 LCD 분야는 한국의 삼성전자.LG필립스LCD와 대만의 AUO.치메이 등이 경쟁적으로 설비 투자에 나서 시장 쟁탈전을 벌여 왔다. LCD와 경쟁관계인 PDP 업계도 눈치를 보며 가격 인하에 나설 수 밖에 없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정세희 차장은 "하반기부터 50인치 이상 대형 제품과 고화질 풀HD 제품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가격이 내릴 만큼 내린 40인치대 제품은 하락 폭이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가격 하락에 따라 대기업들은 디자인과 화질을 차별화해 프리미엄 시장에 치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형 패널을 사용한 '깐느' PDP TV를 내놨다. 50인치 모델은 250만원, 풀HD 모델은 350만원으로 일반형 제품보다 50~150만원 비싸다. LCD TV에서도 풀HD급인 2007년형 보르도 40인치 모델은 23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인기를 끈다. 김창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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