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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과 3가지 힘의 요소로 이뤄지는 뉴트럴 톱스윙

백스윙과 3가지 힘의 요소로 이뤄지는 뉴트럴 톱스윙
왼팔은 최대한 신장시켜 가슴 앞에 위치
히프는 45도, 어깨는 90도 이상 회전해야
 
'왼팔을 최대한 늘린 채 손과 클럽이 가슴에서 멀어지면서 부드럽게 연결되는 느낌으로 폭넓은 아크를 몸앞에 유지한다.'

 
이는 백스윙의 기본 개념이다. 최초 동작인 손목의 코킹 업과 더불어 뉴트럴 테이크 백이 끝나자 마자 왼팔뚝을 위로 약간 더 플랫하게 <사진1>처럼 회전시키면서, 왼팔로 클럽을 밖으로 밀어내는 듯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 때 오른팔로 클럽을 뒤로 위로 당긴다는 느낌이 들어야 하고, 왼팔은 지면과 거의 수평이 될 때까지 크게 신장시켜야 한다.

이어 <사진2>와 같이 왼어깨 턴과 더불어 폭넓은 아크를 가슴 앞에 형성 하면서, 손과 클럽은 몸 앞에서 되도록 멀리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손목의 코킹 업 각도가 거의 90도로 이뤄지게 해야 한다.
 
그렇다고 손과 팔뚝이 너무 경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즉 <사진2>와 같이 왼팔을 최대한 신장시켜야 하지만 <사진3>처럼 약간은 부드럽고 이완된 상태로 진행되어야 더욱 이상적인 톱스윙을 구축할 수 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그립한 양손과 오른쪽 귀가 가까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등은 타깃을 향해 스퀘어 상태를 이루되 그립한 양손이 필요 이상으로 업라이트해져서 몸의 오른 사이드가 높아져 '역C자' 형태의 백스윙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임팩트의 키 포인트인 빠른 손과 빠른 히프 회전의 원동력인 타이밍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 임팩트 때 레이트 릴리스(Late Release)로 이어지는 왼손목의 턴 다운(Turn Down)에도 문제를 야기시킨다.
 
무엇보다 백스윙 때 '역C자'의 스윙 구조가 발생하는 것은 체중이동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백스윙 때는 체중이 이미 왼발에서 오른발 뒤꿈치 안쪽으로 이동돼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왼발에 체중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면 몸의 오른쪽 사이드가 들리면서 스윙이 업라이트해 진다.
 
때문에 백스윙이 너무 업라이트해지면 첫째 몸 때문인지, 둘째 어깨의 기울기 때문인지, 셋째 팔이 몸 주위로 충분히 돌아가질 못하고 똑바로 위로 스윙되는지, 넷째 왼팔뚝이 충분히 회전되질 못하는지 등을 체크해봐야 한다.
 
반대로 샤프트가 너무 플랫해지는 경향이 있으면 첫째 하체가 단단하게 버팅기질 못해 상체가 너무 빨리 회전되면서 몸을 안쪽으로 끌어당기는지, 둘째 손과 팔로만 클럽을 너무 안쪽으로 잡아당기는지, 셋째 백스윙의 어느 지점에선가 손과 팔이 너무 과도하게 회전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스스로 파악하면서 백스윙을 완성시키면 아주 이상적인 스윙톱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상체가 하체를 잡아당기는 느낌으로 왼어깨가 왼무릎을 잡아당기게 해 몸의 긴장된 태엽효과(몸 꼬임의 극대화)를 완성하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 한번 강조한건데 백스윙에서 왼팔뚝의 회전과 더블어 왼팔을 크게 신장하게 되면 <사진4>처럼 폭 넓은 아크가 가슴 앞에서 멀리 형성되게 된다. 이 때 손과 팔이 부드럽게 연결돼 힘이 빠져 있으면 더욱 좋다. 그렇게 되면 좀더 자연스럽게 왼팔뚝이 끝까지 회전되여 스윙의 정점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마치 오른 손으로 클럽을 오른쪽으로 비트는 느낌으로 왼팔뚝과 왼손목, 샤프트, 그리고 클럽 페이스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평행이 되게 하는 것이다. 동시에 오른 손바닥이 클럽 페이스와 평행이 되도록 하면 정점에서 일어나게 되는 레이드 오프와 어크라스 더 라인을 미리 예방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진5>와 같이 히프는 45도로 어깨는 그것의 2배보다 약간 더 크게 90도 이상으로 회전하여, 정면에서 볼 때 오른어깨가 머리를 지나면서 왼어깨가 볼 뒤에 이르게 한다. 이렇게 하면 등이 타깃과 스퀘어 상태를 이루면서 아주 팽팽하게 스트레칭된 스윙톱을 형성할 수 있다.

그 결정체가 바로 <사진6>의 상태다. 태엽효과의 감김이 정말 제대로 된 것이다. 이 자세를 2초 이상 견딜 수는 없다. 이 같은 몸의 꼬임이야 말로 파워 스윙의 원천이다.
 
단순하게 많은 회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감김이 제대로 된 양질의 큰 턴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감김이 제대로 된 양질의 큰 어깨 턴은 다운스윙에서 히프의 '측면 이동'을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클럽이 몸 안쪽으로 떨어지면서 온 플레인을 타게 해준다. 또 하체가 제자리를 찾아 아주 빠르게 회전되면서 감김을 자동적으로 빠르게 풀어주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파워 샷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셋업에서 이뤄진 자세를 축으로 하체는 최대한 고정시키돼 상체를 회전시켜 극대화된 몸의 태엽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스윙의 정점에서 형성된 폭 넓은 아크와 감김이 제대로 된 양질의 '큰 어깨 턴', 그리고 부드러운 손목의 '코킹 업 각도'로 이뤄지는 힘의 요소들이 100% 임팩트 때 전달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