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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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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다시 전성기, SK텔레콤 오픈 10년만에 우승 김비오. [사진 KPGA] 김비오(32)가 5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최종라운드 8언더파 63타, 합계 19언더파로 우승했다. 2위 강윤석에 7타 차가 나는 압승이었다. 딱 10년 전인 2012년 김비오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해 미국 투어에서 뛰느라 KPGA 출전 대회가 3개뿐이었는데 그래도 상금왕이 됐다. 올해도 비슷하다. 2012년과 똑같이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고 상금 순위 1위(5억6000만원)에 올랐다. 통산 8승째로 지난해 포함 최근 출전한 KPGA 4개 대회에서 3승이다. 김비오는 더 많은 우승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대구 경북오픈 경기 중 손가락 욕설로 퇴출 위기를 겪었던 ..
조민규 투그린 벌타 악몽, 김비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남서울 골프장 9번 홀의 그린. 왼쪽과 오른쪽에 2개의 그린이 있다. 성호준 기자. 김비오가 8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 골프장에서 벌어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1오버파 72타 합계 9언더파로 조민규(7언더파)에 2타 차로 승리했다. 4타차 선두로 출발한 김비오를 조민규가 맹추격했다. 한때 공동 선두까지 쫓아갔다. 다시 두 타 차로 벌어진 11번 홀에서 조민규는 버디 기회를 잡았다. 그때 경기위원이 찾아왔다. 조민규가 9번 홀에서 2벌타를 받아야 한다는 거였다. 남서울 골프장은 투그린이다. 한 홀에 그린이 2개씩 있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 등에는 더블그린이 있다. 커다란 그린 하나를 두 홀이 공유하는 것이다. 투그린과는 반대 개념이다. 제주 나인브릿지에도 더블 그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