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사진 KLPGA]
장하나가 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 합계 7언더파로 김효주 등 5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눌렀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장하나는 경쟁자들이 점수를 잃어 비교적 쉽게 우승했다. 역시 공동 선두였던 최민경은 3타를 잃어 3언더파 공동 6위로 밀렸다. 한 타 차 3위였던 허다빈은 2타를 잃어 역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하나는 KLPGA 통산 13승을 거뒀다. 그중 7승을 9월 이후에 했다. 10월 우승은 다섯 번이다. 이 대회는 11월에 끝났지만 4라운드 중 3개 라운드는 10월에 했다. 장하나는 “더위가 가시고 찬바람이 불면 힘이 난다"고 했다.
10번 홀에서 샷 이글을 한 김효주는 상금 1위와 평균 타수 1위를 지켰다. 박민지와 김지현, 전우리도 5언더파 공동 2위다.
지난해 우승자인 최혜진은 2언더파 공동 8위로 또 톱 10에 들었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서 13차례 10위 이내에 들었다. 그러나 아직 우승은 나오지 않았다. 1언더파 공동 9위 유해란은 신인왕을 확정했다.
[출처: 중앙일보 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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