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일본 투어서 시즌 2승째, 신지애 4경기 연속 톱 5
이민영. [KLPGA/박준석]
이민영(27)이 8일 일본 이바라키 현의 골프5 컨트리 서니 필드에서 벌어진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골프 5 레이디스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6언더파로 신지애 등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민영은 지난 5월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2승을 기록했다. JLPGA 통산 5승째다. 올 시즌 일본 여자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7승을 기록했다. 신지애가 3승, 이민영이 2승, 이지희와 배선우가 1승씩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일본 투어 상금 랭킹 1위인 신지애는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에서 출발했으나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지난 주 열린 대회에서도 신지애는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올 시즌 3승을 기록한 후 손목을 다쳐 한동안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복귀 후 4개 대회에서 모두 5위 이내에 들었다. 한국, 미국에 이어 일본 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는 이번 대회 상위권 성적으로 상금 랭킹 2위 시부노 히나코와의 차이를 늘렸다.
이나리가 13언더파 공동 5위, 안선주와 황아름은 11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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