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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뉴스

신지애, JLPGA 시즌 3승 달성...통산 상금 100억원 '눈앞'

신지애, JLPGA 시즌 3승 달성...통산 상금 100억원 '눈앞'

 

신지애. [사진 LPGA]

  
 신지애(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받은 통산 상금도 9억3032만엔(약 99억8000만원)으로 1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신지애는 30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해 이븐파로 합계 15언더파를 쳐 미야자토 미카, 하라 에리카(이상 일본·12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4월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과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신지애는 2달여 만에 시즌 3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3600만엔(약 3억8000만원)을 더한 신지애는 시즌 상금 8980만엔(약 9억6300만원)을 기록해 시즌 상금 부문 1위로도 올라섰다.
 
신지애는 일본 통산 상금 100억원 돌파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2014년부터 일본을 주무대로 삼았던 신지애는 통산 상금 9억3032만663엔을 기록해 JLPGA 투어 역대 상금 순위 6위에 올라있다.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했던 신지애는 올해 일본 투어 상금왕을 차지할 경우, 여자 골퍼론 최초로 한·미·일 투어 상금왕을 모두 경험한 선수로 기록된다. 신지애는 2016년과 지난 시즌에 일본 무대에서 상금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김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