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쇼’ 장하나,하이트컵에서 서희경에 6타 차 우승
‘원맨쇼’를 펼친 장하나(21ㆍKT)가 하이트컵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하이트컵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버디 10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인 장하나는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서희경(27ㆍ하이트진로)을 6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주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시즌 3승째다.
‘장하나의, 장하나에 의한, 장하나를 위한 경기’였다. 장하나는 출발할 때만 해도 서희경과 공동 선두(9언더파)였지만 4번 홀이 지난 뒤 4타 차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컵을 예약했다.
백미는 3번 홀(파4) 샷 이글이었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떨어뜨린 장하나는 154야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는 샷 이글로 서희경을 넉다운시켰다. 장하나의 이글에 놀란 서희경은 4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고 4온, 2퍼트 보기를 범해 스스로 무너졌다.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하이트컵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버디 10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인 장하나는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서희경(27ㆍ하이트진로)을 6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주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시즌 3승째다.
‘장하나의, 장하나에 의한, 장하나를 위한 경기’였다. 장하나는 출발할 때만 해도 서희경과 공동 선두(9언더파)였지만 4번 홀이 지난 뒤 4타 차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컵을 예약했다.
백미는 3번 홀(파4) 샷 이글이었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떨어뜨린 장하나는 154야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는 샷 이글로 서희경을 넉다운시켰다. 장하나의 이글에 놀란 서희경은 4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고 4온, 2퍼트 보기를 범해 스스로 무너졌다.
10타 차 독주로 긴장감이 살짝 풀어진 장하나는 12번홀과 17번홀(이상 파4)에서 어프로치와 퍼팅 실수로 보기와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워낙 타수 차가 많이 벌어진 탓에 2위 서희경을 6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장하나는 “10번 홀 버디를 한 뒤 전혀 긴장이 되지 않았다.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우승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생애 최고의 라운드를 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2009년 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노렸던 서희경은 마지막 18번 홀(파5) 10m 이글을 성공시키며 단독 2위를 한데 만족해야 했다.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추가한 장하나는 6억2520만원을 기록해 상금랭킹 1위(6억4315만원) 김세영(21ㆍ미래에셋)을 1795만원 차로 추격했다. 대상 포인트 70점을 보태며 354점을 기록, 김효주(18ㆍ롯데ㆍ315점)를 가뿐히 추월했다. 김효주는 2오버파 공동 16위, 김세영은 9오버파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주=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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