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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은/화제-사진

안전한 ‘카섹스’ 위한 ‘섹스 박스’ 공개

안전한 ‘카섹스’ 위한 ‘섹스 박스’ 공개

 

 

스위스 취리히 당국이 남성뿐만 아니라 매춘부들의 안전을 위해 26일(현지시간)부터 ‘섹스 박스’를 개장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스위스 취리히 외곽에 설치된 ‘드라이브 인 섹스 박스’는 나무로 만든 차고처럼 생겼으며 벽면에는 에이즈 예방 등의 포스터가 걸려있다. 한쪽 벽에는 휴지통이 있고, 매춘부가 위협을 느끼면 누를 수 있는 비상벨도 설치돼 있다.

섹스 박스 진입 지점에는 ‘18세 이상만 이용할 것’ ‘오토바이나 자전거 혹은 자동차 없이 맨몸으로는 사용할 수 없음’ ‘반드시 1명만 탑승할 것’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금지’ ‘고성방가 금지’ 등의 안내표지판이 걸려 있다.

개장시간은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며 약 40명의 매춘부가 대기하고 있다. 이 공간을 사용하고자 하는 남성은 매춘가격을 흥정한 후 입장하면 된다.

스위스는 성매매가 허용되는 국가로 매춘부들은 하룻밤에 3.5파운드(약 6000원)의 세금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