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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조코/부부성인

일하는 유부녀 5명중 1명 "불륜경험, 상대가…"

일하는 유부녀 5명중 1명 "불륜경험, 상대가…"

 

일본의 한 인터넷 사이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하는 기혼 여성 다섯 명 중 한 명이 불륜에 빠진 경험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23일 일본 인터넷매체 마이나비에 따르면, 부부문제 상담 커뮤니티 ‘상담실 미우’에서 25~35세의 기혼 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주부 중 21.5%가 '불륜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전업주부 중에는 '있다'고 답한 사람이 14%였으며, 그 대부분이 '직장에 다닐 때 있었던 일'이라고 답했다.

불륜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74명에게 상대와 어디서 만났는지를 묻자 '직장 및 학교, 아르바이트 장소’라고 답한 사람이 50명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전 애인이나 친구'(11명)였고, 3위는 '회식이나 미팅'(7명), 4위 기타(인터넷, 영어학원, 체육관)'(6명) 순이었다 .

불륜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남편에 대해 갖고 있는 불만은 '귀가가 늦다', '가사에 비협조적이다' 등 행동에 대한 불만이 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멋대로다' '속이 좁다' 등 성격에 관한 불만이 25%, '수입이 적다' 등 가계 면에서의 불만이 13%, 성생활에 대한 불만이 3%였다. 한편 '특별한 불만은 없다'고 답한 여성도 21%를 차지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