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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은/화제거리

수시로 방귀 뀐 의사, 퇴출돼

수시로 방귀 뀐 의사, 퇴출돼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근무태도 때문에 자격 박탈 위기에 처한 의사가 있어 화제다. 영국 잉글랜드 슈루즈버리에서 치과의사로 근무했던 매튜 월튼(35세)이 잦은 방귀 및 트림, 욕설 등으로 환자와 동료의료진들에게 지속적인 모욕감과 불쾌감을 안겨 주어 영국 치과협회가 지난 6일 ‘공공 보호를 위해’ 그를 즉각 정직 처분한 것. 항소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오는 4월 월튼의 치과의사 자격은 영구 취소된다고.

영국 언론들은 월튼이 2006년 8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슈루즈버리의 그린엔드 치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진료중 환자 앞에서나 식사중인 동료들 앞에서 수시로 방귀를 뀌고 욕설을 내뱉는가하면 간호사들을 엑스레이로 무단 촬영하는 등 무례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건을 접수한 협회 측은 그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소수이민 환자들에게 진료비 이외의 비용을 불법적으로 요구한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기도 하였다.

지난 3일 진행된 재판 과정에서 월튼은 배심원들 앞에서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했지만 결국 자격 취소라는 처벌은 면하지 못하게 되었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