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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신체 기관 쇼핑몰’ 눈길, 18종 모두 사면? 8억원

‘인공 신체 기관 쇼핑몰’ 눈길, 18종 모두 사면? 8억원 

 

첨단 과학 기술을 통해 인간이 지닌 선천적, 후천적 신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인공 신체 기관. 600만 달러의 사나이나 소머즈처럼 이 생체 공학적 기계의 힘을 빌려 생명을 유지하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까? 미국 전기전자공학회가 발간하는 매거진이 인공 신체 장기를 쇼핑할 수 있는 가상 쇼핑몰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 개발된 제품을 중심으로 마련된 <바이오닉 바디 샵>이라는 이름의 이 가상 쇼핑몰에는 신체 움직임 및 호르몬 대사를 조절하는 뇌 신경 부위부터 장기, 뼈, 근육을 대체할 수 있는 총 18가지의 신체 장비들이 망라되어 있다. 이 중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비는 RFID 전자태크. 팔에 이식하여 개인의 건강과 의료 내역을 기록 저장하는 마이크로 칩으로 150 달러(약 17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바이오닉 바디 샵>에서 구매 가능한 가장 비싼 장비는 15만 달러(약 1억 7천만 원)의 심실보조장치. 심장의 펌프 기능을 대신하는 이 장치 덕분에 미국에서만 매년 1만 명 이상의 목숨을 유지된다고. 인공발은 2만5천달러(약 2천 8백만 원)이고 터치바이오닉사의 인공 팔은 1만8천달러다.

한편 눈, 귀, 팔, 다리, 폐의 역할을 보조하고 대신하는 <바이오닉 바디 샵>의 장비를 모두 구매한다면 무려 73만 5천 6백 달러(약 8억 3천 5백만 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