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임팩트 제대로 하려면
어드레스 때 곧게 편 척추축
임팩트 때도 그대로 유지해야
거리가 나지 않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작 중 하나가 임팩트 때 상체가 주저앉는 것이다. 무엇보다 임팩트 순간에 팔이 구부러지는 현상이 나타나곤 한다. <사진 A>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비디오 분석을 통해 자신의 임팩트 동작을 확인하게 되면 깜짝 놀란다. 왼팔이 쭉 펴진 채로 스윙을 하지 않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임팩트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잘못된 스윙을 본 순간 샷을 당장 뜯어고치겠다고 의욕을 보이지만 오랫동안 굳어진 습관 때문인지 쉽지 않다. 그러나 원인을 잘 분석해 보면 작은 노력으로 훨씬 더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임팩트 순간에 팔이 쭉 펴지지 않고 구부러지는 이유는 상체,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척추 축’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볼을 타격하는 순간 척추 축이 구부러지면 자연히 머리와 어깨도 지면에 더 가깝게 된다. 이렇게 되면 무의식 중에 뒤땅을 방지하려고 팔을 구부리고 만다. 힘이 없는 임팩트는 이 때문이다.
임팩트 순간에 팔이 쭉 펴지지 않고 구부러지는 이유는 상체,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척추 축’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볼을 타격하는 순간 척추 축이 구부러지면 자연히 머리와 어깨도 지면에 더 가깝게 된다. 이렇게 되면 무의식 중에 뒤땅을 방지하려고 팔을 구부리고 만다. 힘이 없는 임팩트는 이 때문이다.
척추각이 무너지면 A사진처럼 몸이 주저앉으며 팔꿈치가 구부러진 채 힘없는 샷을 하게 된다. B사진처럼 척추가 어드레스 때 각도대로 유지돼야 강력한 임팩트를 할 수 있다. [임현동 기자] | |
샷을 할 때는 처음 어드레스 때부터 척추 축을 곧게 편 채로 자세를 잡고, 임팩트 순간에도 그 축이 무너지지 않고 최대한 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노력’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어드레스 때와 똑같이 임팩트 때도 척추 축을 곧게 펴려고 해도 물리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파워가 집중되는 임팩트 순간에는 상체의 근육이 수축되는 현상이 일어나 척추는 약간 구부러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역도 선수가 역기를 지면에서 드는 순간 골반을 뒤로 빼고 허리를 곧게 펴듯이 골프 스윙의 임팩트 순간에도 이와 비슷한 동작을 취하는 게 좋다. 엉덩이가 땅바닥으로 쳐지지 않고 하늘을 향해 치켜들었을 때 척추 축도 곧게 펴진다. 왼쪽 골반을 뒤로 뺀 상태에서 몸통 회전이 이뤄지면 아주 이상적인 척추 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야 머리 위치가 변하지 않고 양팔도 곧게 뻗어지면서 파워 임팩트가 된다. <사진 B>
백스윙이나 폴로스루 등 여러 가지 스윙 동작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공과 접촉하는 동작은 임팩트뿐이다. 다른 동작의 자세는 좀 엉성해도 임팩트가 정확하면 볼은 훨씬 힘있게 똑바로 날아간다.
고덕호 PGA클래스A 멤버
스윙 모델=KLPGA 윤채영 프로, 사진=임현동 기자
하지만 역도 선수가 역기를 지면에서 드는 순간 골반을 뒤로 빼고 허리를 곧게 펴듯이 골프 스윙의 임팩트 순간에도 이와 비슷한 동작을 취하는 게 좋다. 엉덩이가 땅바닥으로 쳐지지 않고 하늘을 향해 치켜들었을 때 척추 축도 곧게 펴진다. 왼쪽 골반을 뒤로 뺀 상태에서 몸통 회전이 이뤄지면 아주 이상적인 척추 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야 머리 위치가 변하지 않고 양팔도 곧게 뻗어지면서 파워 임팩트가 된다. <사진 B>
백스윙이나 폴로스루 등 여러 가지 스윙 동작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공과 접촉하는 동작은 임팩트뿐이다. 다른 동작의 자세는 좀 엉성해도 임팩트가 정확하면 볼은 훨씬 힘있게 똑바로 날아간다.
고덕호 PGA클래스A 멤버
스윙 모델=KLPGA 윤채영 프로, 사진=임현동 기자
'골프레슨 > 신나는골프-고덕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 릴리스 쉽게 하려면 (0) | 2009.10.15 |
---|---|
(21) 백스윙 때 자꾸 번쩍 드는데 … (0) | 2009.10.15 |
(19) 푸시 샷 방지하려면 (0) | 2009.08.25 |
(18) 제대로 된 몸통 회전은 (0) | 2009.08.25 |
(17) 드라이버가 찍혀 맞아요? (0) | 2009.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