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서인영 파격노출 ‘특별 주의보’
솔로 1집으로 컴백한 서인영(24)이 지상파 방송 3사로부터 강한 노출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의상 특별 주의보를 받았다.
서인영은 최근 SBS TV <인기 가요>를 앞두고 제작진과 무대 의상에 관해 최종 피팅 면접을 따로 했다. 뮤직 비디오와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의상으로는 지상파 무대에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제작진이 “노출 수위를 낮춰 다시 의상을 보여달라”고 제안한 것.
골반뼈를 덜 보이게 하고 허벅지와 무릎을 긴 타이즈로 가리는 것으로 절충안을 택한 서인영은 무대 안무 역시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 대신 S라인을 보여주는 절제된 동작으로 안무를 바꿔 준비했다.
서인영은 MBC와 KBS에서도 “노출 수위를 낮춰 지상파에 맞는 의상을 준비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특히 심의가 까다로운 KBS에서는 오는 11일 <뮤직뱅크> 방송을 앞두고 “골반뼈가 드러나는 쇼케이스와 뮤직비디오 의상은 절대 안 된다. 자칫하단 방송불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위를 두고 사전 상의를 먼저 하라”고 요구했다.
여 가수의 의상에 대해 방송3사가 일제히 촉각을 곤두 세우고 주의 조치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서인영의 스타일리스트는 각 방송을 앞두고 2~3벌의 여유 의상을 가지고 방송사에 들어가 최종 의상 피팅 회의를 따로 하고 있다.
서인영 소속사 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 측은 “무대 위에서 혹여 과격한 동작을 하다 옷이 뜯어지지 않게 실과 투명 테이프를 이용해 2~3중으로 꼼꼼하게 가리고 있다. 케이블 채널과 공중파의 노출 수위도 다르게 조절해 무리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인영은 “무리한 노출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단지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매력을 팬들 앞에서 최대한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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