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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JLPGA ‘더블 더블’ … 2주 연속 우승에 메이저 2승

이오스5 2017. 5. 8. 17:40
김하늘, JLPGA ‘더블 더블’ … 2주 연속 우승에 메이저 2승
살롱파스컵서 톰슨 추격 따돌려
시즌 상금 5억3000만원 1위 도약

 

 

       

 
일본 여자골프에 김하늘(29·하이트진로·사진)의 시대가 열리는가. 김하늘이 렉시 톰슨(22·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김하늘은 7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합계 9언더파로 우승했다. 마지막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인 김하늘은 지난해 챔피언 톰슨(합계 6언더파)을 3타 차로 제치고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인 리코컵에서 우승했던 김하늘은 JLPGA투어 통산 8번째로 메이저 2연승 기록도 세웠다. 김하늘이 JLPGA투어 통산 5승,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두는 동안 2연승을 달성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우승상금은 2400만 엔(약 2억4000만 원). 김하늘은 올시즌 5236만6000 엔(약 5억3000만 원)을 벌어들여 상금 순위 1위로 도약했다. 올 시즌 일본여자투어 첫 다승자이기도 하다.
 
김하늘은 “우승한 다음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엔 2주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합계 6언더파로 톰슨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상희, KPGA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상희(25·호반건설)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날 이글 2개를 잡아내는 등 3타를 줄인 이상희는 1년 만에 국내 무대 정상에 복귀했다. KPGA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령 컷 통과 기록(62세4개월1일)을 경신한 최상호는 공동 70위(합계 19오버파)에 올랐다. 
 
성남=김두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