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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강수연, 일본女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오스5 2016. 6. 13. 16:21

'맏언니' 강수연, 일본女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

 

 

 

 

강수연(4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수연은 12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 롯코 국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골프 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강수연은 이날 1타를 잃었지만 공동 2위 그룹인 이보미(27·혼마골프), 아오키 세레나(23), 요시다 유미코(29·이상 일본·이상 10언더파) 등을 1타 차로 따돌렸다.


강수연은 이로써 2013년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 뒤 2년8개월만에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1800만엔(약 2억원)을 받았다. 2011년 JLPGA 투어 데뷔 이후 통산 2승째다. 강수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승을 포함해 한·미·일 3개 투어에서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강수연은 대회 둘째날 자신의 투어 18홀 최소타인 64타를 치며 선두에 올랐다. 지난달 교통사고를 당하는 악재를 겪은 그는 이날 마지막 홀에서 2m 거리의 파퍼트를 성공시키며 건재를 알렸다.

이보미는 17번홀까지 강수연과 공동 선두였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2위에 만족했다. 김하늘(27·하이트진로)은 합계 9언더파로 5위, 신지애(28·스리본드)는 8언 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