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역시 알파고의 한계를 인정했다. 그는 알파고가 불계패하기 40분 전 자신의 트위터에 “알파고는 자기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87수에서 혼란을 겪었다. 우리는 지금 곤란에 빠져 있다…”는 글을 올렸다. 곧 이어 “79수에 실수가 있었다. 알파고는 그걸 87수에서야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대국 종료 10분 전에는 “알파고의 승률이 79수에서는 70%였는데 87수에서 추락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