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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서 성추행ㆍ몰카 잇따라 적발
이오스5
2012. 8. 5. 17:45
동해안 해수욕장서 성추행ㆍ몰카 잇따라 적발
피서가 절정에 달하면서 동해안 해수욕장에서도 여성을 성추행하거나 몰래 카메라로 촬영하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5일 해수욕장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우즈베키스탄인 Y(34)씨와 비키니를 입은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이모(28ㆍ서울)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Y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께 속초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여성 3명의 몸을 만지고 더듬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같은 날 오후 5시께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물놀이를 하던 여성 5명의 특정 신체부위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여성들의 신고로 적발됐다.
해경은 "피서가 절정에 달한 해수욕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성 관련 범죄 발생이 우려된다"며 "추행을 당하거나 몰래카메라가 의심될 경우에는 해변에 근무중인 안전요원이나 경찰관, 구조센터, 122등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