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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휴대전화 몰카 30대 구속

이오스5 2012. 2. 23. 15:11

광주경찰, 휴대전화 몰카 30대 구속

 

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이모(32)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1월17일 오후 10시15분께 광주의 한 사우나 여탕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 촬영하는가 하면 시내버스에서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는 등 지난 2월17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달 광주 북구 지역에서 발생한 성폭행 미수 사건을 수사 중 용의자 이씨를 검거했고, 조사 도중 이씨의 휴대전화에 녹화돼 있던 동영상을 발견, 추궁끝에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범죄 예방 차원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