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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하다 줄이 끊어져 추락한 여성
이오스5
2012. 1. 9. 13:32
'번지점프'하다 줄이 끊어져 추락한 여성
번지점프를 시도한 여성이 로프가 끊어져 추락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건진 영상이 화제다.
호주에서 여행 온 에린 랭워시(22)는 지난해 31일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 인근 잠베리강의 높이 111m 빅토리아 팔스 다리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렸다. 랭워시는 교관의 지시에 따라 양팔을 벌리고 계곡을 향해 뛰어내렸고 한참을 아래로 떨어진 랭워시는 로프가 일직선으로 되는 순간 중간 부분이 끊어져 계곡으로 추락했다. 발이 묶인 상태로 추락한 랭워시는 강으로 떨어지는 순간 정신을 잃었지만 곧 깨어나 수영으로 간신히 물가로 헤엄쳐 나와 강가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강으로 추락한 뒤 급류에 휩쓸리면서 온몸에 타박상, 찰과상 등을 입었지만 일주일 간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했다.
랭워시는 "조금만 더 떠내려갔으면 급류에 휩쓸려 낭떠러지로 떨어졌을 것"이라며 "내가 살아난 것은 분명히 신이 도운 기적인 것 같다" 고 그날을 회상했다. [출처=유튜브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