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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우승, 우승상금 3억3,000만원 차지 ‘한국 여자골프 100승 금자탑’
이오스5
2011. 10. 17. 14:13
최나연 우승, 우승상금 3억3,000만원 차지 ‘한국 여자골프 100승 금자탑’
최나연이 LPGA투어 사임 다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10월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 다비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이번 우승으로 이번 시즌 LPGA 첫승과 동시에 한국(계) 통산 100번째 LPGA 대회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상금 28만5,000달러(약 3억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나연은 이날 4라운드 1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했다. 라이벌은 세계 랭킹 1위인 대만 청야니였다.
청야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까지 줄이며 무서운 기세로 최나연을 압박했다. 최나연은 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위험한 상황에 놓였으나 곧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우승을 굳혔다. 청야니는 공동 선두인 상태에서 먼저 경기를 끝내고 연장을 노렸지만 최나연이 17번홀에서 3.5m 버디펏을 성공한 뒤 18홀에서도 파로 홀아웃하며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최나연은 지난 10월 16일 열린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청야니에 우승을 내준 설욕을 했다.(사진=최나연, SK텔레콤)
[뉴스엔 김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