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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눈 먼 스님, 암자에 불질러

이오스5 2011. 7. 13. 14:43

사랑에 눈 먼 스님, 암자에 불질러

 

[CBS 조혜령 기자]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삼각관계에 불만을 품고 암자에 불을 지른 혐의로 승려 배 모(53)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12일 오후 2시쯤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명적암에서 창고에 있던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암자 70㎡가 모두 불에 탔으며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 조사 결과 평소 주지스님인 원 모 여인을 흠모해왔던 승려 배 씨는 이 절의 처사인 이 모 씨와 삼각관계로 갈등을 빚어오다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