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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연설 시시해 학생들 상반신 벗고 드러누워

이오스5 2011. 6. 9. 23:52

교장 연설 시시해 학생들상반신 벗고 드러누워

 

 

지난달 24일 중국 광둥성의 광저우미술대 졸업생 작품전시회 개막식에서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학교장의 연설이 길어지자 갑자기 흰색 티셔츠를 입은 학생 10여 명이 무대 앞으로 난입해 상의를 벗거나 머리 위로 뒤집어올리며 바닥에 뒹굴었던 것.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식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27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이에 참가한 한 학생은 “교장의 이야기가 너무 길고, 시시한 것에 대한 항의였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에 연락한 결과 실제 있었던 일임을은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막은 밝히지 않았다"고 썼다.

한편, 개막식에 참석했던 다른 학생들은 “놀랄 만한 행위예술이다”라며 “이것은 아마 졸업 작품의 일환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