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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아, 프로 데뷔 5년 만에 생에 첫 우승
이오스5
2011. 6. 5. 21:31
윤슬아, 프로 데뷔 5년 만에 생에 첫 우승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가 프로 데뷔 5년9개월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슬아는 5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장(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번번이 뒷심 부족으로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윤슬아는 지난해 JLPGA투어 상금왕인 안선주(24)를 2위(4언더파)로 밀어내고 3타 차 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윤슬아는 우승한 뒤 곧바로 남동생 윤정호(20)가 출전한 KGT 스바루 클래식 대회장을 찾아 응원을 하기도 했다.
윤슬아는 "남동생이 먼저 골프를 배워 주말마다 아버지와 같이 정답게 라운드를 하는 것을 보고 샘이 나 골프를 하게 됐다. 이번 말레이시아 전지훈련에서 동생과 함께 훈련하면서 쇼트 게임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승현(20·하이마트)은 1타를 잃고 3위(3언더파)에 머물렀다.
문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