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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업시간에 포르노 틀어준 女교사
이오스5
2010. 12. 11. 20:13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포르노 틀어준 女교사
영국 데본 소재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수업시간에 실수로 포르노 영화를 틀었다가 징계위에 회부됐다.
스몰 월드뉴스 서비스 닷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여교사는 학교에서 교육기재로 사용하는 비디오가 고장나 자신의 집에서 직접 비디오를 가져왔으며, 비디오를 켜는 순간 엉뚱하게도 포르노 배우들의 성행위 장면이 화면에 나타났다.
당황한 여교사는 서둘러 비디오를 껐지만 이미 10살 가량의 학생들은 이 장면을 직접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비디오 테이프는 여교사가 집에서 보던 것으로 이를 알지 못한 여교사가 비디오를 켜는 순간 바로 테이프가 화면에 재생된 것이다.
특히 이 학교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로 학부모들은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난데 대해 매우 실망하고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를 더 이상 이 학교에 다니게 할 수 없다며 다른 학교로 아이들을 전학시키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약 2주전에 발생했는데도 학교 측이 학부모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에 더 격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학교 측은 “단순한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며 "여교사는 징계위에 회부됐고 학부모들에게 이에 관한 내용을 충분히 통지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 경향닷컴 디지털뉴스팀>